설암이란 ?
설암이란 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혀에 생기는 암으로 대표적인 구강 암이며, 대개는 혀의 옆면에 많이 생기지만 혀의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은 전체 암의 2% 미만이며 설암은 그중에서도 30% 정도의 발암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암 원인
1. 술과 담배 : 잦은 음주와 흡연은 설암의 원인이 됩니다. 술과 담배의 경우 설암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주와 금연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2. 인 유두종 바이러스 :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것으로 알려진 인 유두종 바이러스의 종류중에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구강 내에 상주하면서 설암 및 각종 구강암의 원인이 됩니다.
3. 틀니 및 보철물의 지속적 자극 : 틀니나 보철물을 장기간동안 착용하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설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틀니 및 보철기의 불편함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치과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4. 충치 : 치아 관리를 하지 않아 충치가 생기게 되면 그로 인하여 설암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주기적인 치과 점검과 치료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설암 초기증상
1. 혀가 부은듯한 느낌이 들고 말을 할때 발음이 부정확하며 불편한 감이 듭니다.
2. 혀에 4주 이상의 통증이 지속되며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한 감이 듭니다.
3. 혀에 백태가 생깁니다.
4. 혀의 측면에 파인듯한 궤양이 생깁니다.
설암 치료
수술을 통하여 설암이 생긴 부분을 최대한 절제하는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수술 이후에는 방사선과 항암 치료와 같은 화학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절제 수술이 잘되고 회복도 잘 된다면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혀의 1/3 이상을 절제할 경우에는 몸의 다른 조직을 이식하는 재건 수술이 이루어 질수 있으며 재건 수술이후에는 삼킴 기능 장애와 부정확한 발음이 생길수 있습니다.
설암 예방법
설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구강 환경을 유지해 주는것입니다. 입안에 최대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며,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보철물은 최대한 빠르게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인 유두종 바이러스인 파필로마 바이러스로 인하여 설암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연 금주을 하시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조기 치료을 하도록 합니다.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씨 설암으로 투병한 사연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씨가 설암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투병한 과정이 오는 30일 KBS1의 인간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미애씨는 입안의 염증이 수개월동안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설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미애씨는 장장 8시간의 대수술로 혀의 1/3을 절제하였습니다.
다행히 말은 할수 있었지만 음식을 삼키는 것을 힘들어 하였습니다. 또한 얼굴 모양이 삐뚤어졌고 말을 할때 발음이 부정확하였습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을 잃었다는 정미애씨는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흥얼거렸고 처음에는 입을 벌리는 것조차 힘겨웠으나 수차례 반복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정미애씨는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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